높은 물가에도 가계 저축은 증가                

137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가계 저축(household saving)’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통계국은 작년 12월 분기에 가계 저축이 21억 달러였으며 이는 직전인 9월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 순 가처분 소득(household net disposable income)’은 지난해 12월 분기에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5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면 가계 지출은 1.7% 증가한 5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계 지출이 증가한 배경에는 가계가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전체 양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물가 상승이 지출에 크게 반영된 결과이다.

통계 담당자는 가계 순 가처분 소득은 임금이나 이자 수입, 자녀 양육비 등 가계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소득에서 세금이나 이자 지급 등 지출해야 하는 소득을 제외한 나머지 돈이라고 설명했다.

(위 도표는 분기별 가계 순 가처분소득과 소비지출 변동, 2016. 9~2022. 12)

또한 가계 총 가처분 소득은 각 가정이 저축이나 투자 또는 다른 용도로 지출할 수도 있는 돈이라고 덧붙이고, 지난 분기에 뉴질랜드 가계의 총 가처분 소득은 생활비 증가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계 소득 미수금은 은행 예금 이자(28.2% 증가), 임금(1.2% 증가), 배당금(37.8%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2.6%인 총 21억 달러가 늘어난 80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 미지급 소득은 이자 및 소득세로 인해 4.9%인 11억 달러가 증가한 231억 달러였는데, 특히 지급해야 할 이자가 분기 동안에 주택 대출에 대한 이자율 상승이 반영돼 전 분기보다 23.9%나 크게 증가했으며 임금 증가에 따라 납부해야 할 소득세 역시 3.4% 늘어났다.

또한 가계저축과 순 가처분소득으로 비교한 가계저축률은 2022년 9월 분기의 3.5%에서 3.6%로 0.1%p가 증가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