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이 이번에 ‘코로나 19’로 인해 야기된 국가적인 경제 위기를 탈피하는 방안 중 하나로 환경 보존 활동에 중점을 두는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제안했다.
녹색당은 3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7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환경 보존도 함께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월 26일(일) 녹색당은 성명서를 통해, 자연보존부(DOC)에 기금을 더 지원해 직원도 늘리고 또한 토종식물 심기와 돌보기, 그리고 천적 제거와 더불어 보존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안되는 패키지는 각 지자체와 마오리 단체를 포함한 지역사회, 그리고 사업체들과 비정부 기구들(NGO)을 지원하게 되며, 습지와 삼림 하천, 그리고 토종생물들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녹색당 관계자는 부연해 설명했다.
녹색당 환경 대변인이기도 한 유지니 세이지(Eugenie Sage) 의원은, 환경 보존 작업은 다른 계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일을 시작할 수 있으며 또한 퀸스타운처럼 이번 사태로 실업률이 높아진 지역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주 녹색당이, 이번 기회에 각 도시와 도시를 잇는 전철망을 건설하자는 인프라 구축 제안을 한데 이어 나온 대규모 투자 및 지원 제안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