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캔터베리에서 집에서 만든 경량 헬리콥터가 추락해 40대 남성 조종사가 숨졌다.
사고는 9월 8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에어웰(Eyrewell)의 ‘포레스트 필드 비행장(Forest Field Aerodrome)’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신고받은 경찰은 오후 5시 20분에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에는 혼자서 헬기를 몰던 남성 조종사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튿날에는 사망자가 에어웰 출신의 칼 제임스 웨스트(Karl James West, 47)라고 공개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유족을 지원하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면서, 민간항공국(CAA)에도 사건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인근 여러 지역의 소방관들이 출동했고 현장은 밤새 통제됐는데, 이튿날부터 경찰의 입회하에 잔해 수습과 함께 민항국과 교통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됐다.
사고 장면을 본 한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가 제작 헬리콥터(home-built helicopter)’로 보이는 항공기가 추락하는 것을 봤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그가 정기적으로 비행하는 것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 에어웰 주민도 남편과 함께 헬기 추락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인근 비행장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을 때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진이 컥컥거리더니 조용해졌으며, 헬기는 반 바퀴를 돌더니 곤두박질쳤고 그 후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면서, 말 그대로 공중에서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헬기가 추락한 현장과 바로 인접한 집에 사는 한 주민도, 당시 샤워하던 중 큰 폭발음을 들었고 밖을 내다 보니 잔해가 보였다고 전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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