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국도들 폭설과 결빙, 홍수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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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났던 가운데 6월 15일(수) 저녁 현재 남섬에서 통제됐던 대부분의 국도들이 다시 통행이 재개됐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막혀 있다.

지난 주말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서던 알프스를 넘어가는 고개들을 중심으로 고지대 구간은 눈과 함께 떨어진 기온으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주말 밤부터 통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섬 북부 내륙을 지나는 국도 6호선의 8 마일(Mile)에서 이낭가후아(Inangahua)까지의 구간이 눈과 얼음으로 인해 통제됐는데 이 구간은 현재는 낙석으로 인해 여전히 막혀 있다.

또한 서해안 남쪽의 하스트(Haast)에서 마카로라(Makarora)까지의 국도 6호선도한때 막혔고, 타라스(Tarras)에서 오마라마(Omarama)까지의 국도 8호선 중 린디스(Lindis) 패스도 통제되는 등 13일(일)과 14일에는 남섬 곳곳에서 국도가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NZTA에 따르면 15일(수) 밤 현재 막혔던 국도 대부분에서는 운전자에게 주의가 당부되고 운행 지연이 예상되고는 있지만 통행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테 아나우(Te Anau)와 밀퍼드 사이의 국도 94호선은 눈사태 발생 가능성으로 여전히 막혔으며 18일(토)이나 19일까지 폐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NZTA는 공지하고 있다.

NZTA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앞으로 며칠 동안에 걸쳐 얼마나 빨리 눈을 치우는지와 눈사태 위험을 통제하는가에 따라 도로 개통 일정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핸머 스프링스에서 루이스 패스로 이어지는 국도 7호선 구간은 15일 밤 현재 강풍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져 특히 캠퍼밴이나 캐러밴 등 차고가 높은 차량들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로관리 당국은 이밖에도 국도 여러 곳에서 도로 결빙이나 홍수로 장애물이 생긴 구간이 많다고 전하고 운전자들에게 평소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