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비드 감염자야~” 경찰관 얼굴에 입김 내뿜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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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와 싸우다가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코비드-19에 걸렸다면서 입김을 내뿜었던 여성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넬슨의 카와이(Kawai) 스트리트에서 지난 3월 1일(화) 이른 아침인 6시경에 이웃 주민들을 크게 놀라게 만든  한바탕의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그레이엄 애시비(Graham-Ashby, 23)는 다른 여자와 침대에 누워 있는 전 파트너를 보고는 그를 발로 차고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집 밖에 나와서도 싸움을 계속하던 중 그녀는 나무막대를 집어 들고 파트너 차의 차창에 집어던졌고 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밖으로 나왔던 이웃들이 결국 경찰을 불렀다.

당시 휴대전화를 보던 한 이웃 여성의 전화를 빼앗아 부숴버리겠다고 위협까지 하면서 난동을 이어 갔던 애시비는 결국 수갑이 채워진 채 순찰차 뒷좌석에 태워졌다.

하지만 자신이 코비드-19에 감염됐다면서 가래를 뱉어내는 소리를 계속했으며 그만하라는 경찰관의 얼굴에 입을 아주 가까이 들이대고는 숨을 내뿜었다.

실제로 해당 경찰관은 며칠 뒤 코비드-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이로 인해 상당 기간 일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몇 주 후까지도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정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나중에 집으로 돌아왔던 애시비는 전 파트너가 그들의 아기를 건네주지 않자 그를 때리고 꼬집고 물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또다시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월 4일(월) 넬슨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애시비는 2건의 폭행 혐의와 한 건의 공격적인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으며 오는 8월에 형량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