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세계한상대회’ “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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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한상대회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8월 26일(수)에 재외동포재단 측은, 8월 10일에 열린 ‘세계한상대회 제37차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면서 참가자의 안전 문제와 출입국시 격리 조치 유지 등을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재외동포 경제단체장들과 국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세계한상대회와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결정한다.


재외동포재단의 한우성 이사장은 “올해 세계한상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리딩CEO포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등의 자체 프로그램과 상시 비즈니스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상과 국내 경제인 등 약 4000여명이 참여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이다.

대회는 매년 재외동포재단이 국내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는데 작년에 여수에서 열렸던 제18차 대회에는 해외에서 790명, 국내에서 3,692명이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제20차 대회는 지난 5월에 대전이 유치를 신청해 확정돼 2021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