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격리시설, 퀸스타운과 인버카길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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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가 남섬의 퀸스타운과 인버카길(Invercargill)에는 귀국자들의 격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7월 18일(토)에 격리 및 검역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메간 우즈(Megan Woods) 장관은 전날 이들 2개 도시들을 방문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우즈 장관은 이들 2개 도시에 격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더니든에 대한 검토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즈 장관과 격리 및 검역 업무를 총괄하는 대린 웹(Darryn Webb) 공군 준장은 7월 17일(금) 더니든을 방문해 호텔 등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적합성 여부를 점검했다.

한편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던 디스트릭 보건위원회에서도 퀸스타운이 격리시설 설치에 부적당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짐 볼트(Jim Boult) 퀸스타운 시장도 이곳에 격리시설을 설치하려면 사전에 빈틈없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현재 귀국자들을 위한 격리시설은 오클랜드와 해밀턴, 로토루아와 웰링턴과 함께 남섬에는 유일하게 크라이스트처치 등 모두 5개 도시에서만 운영 중이다.

이번 격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애런 호킨스(Aaron Hawkins) 더니든 시장은, 더니든 시민들 역시 일정한 역할을 맡기를 원할 것으로 믿으며 현재 국내에서 지역감염이 일어나지 않고 있어 안전성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