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경보가 2단계로 내려가자 퀸스타운 시장이 국내 관광 제한이 풀렸음을 알리고자 번지점프장에서 가장 먼저 뛰어내렸다. 짐 볼트(Jim Boult) 시장은 5월 14일(목) 이른 아침,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한 번지 점프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카와라우 브리지(Kawarau Bridge) 번지점프장’에서 허공으로 몸을 던졌다.
그는 10년 전에 번지점프를 한 바 있었는데, 이날 퀸스타운 일대의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면서 점프에 나섰다.
한편 이날 카와라우 번지점프장을 관리하는 ‘AJ Hackett Bungy NZ’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반 애쉬(Henry van Asch) 대표도 함께 번지점프를 했다.
볼트 시장은 퀸스타운은 최근 조사에서도 뉴질랜드에서는 제1위의 관광 목적지로 나타났고 인근의 와나카(Wānaka) 역시 5위에 올랐다면서 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점프장 직원들은 개인 보호 장비들을 갖추고 영업에 임했는데, 한편 오클랜드의 하버 브리지와 스카이타워, 그리고 타우포(Taupo)의 번지점프장들도 이날부터 다시 개장을 했다.
또한 퀸스타운의 ‘스카이라인 곤돌라’와 ‘렛지(Ledge)’는 주말인 16일(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