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최대 행사 열린 CHCH 컨벤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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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 관광 및 여행과 관련된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5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TRENZ’이 시내 ‘테 파에(Te Pae)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는데, 이 행사는 뉴질랜드 최대의 국제 관광사업 쇼케이스이다.

당초 2020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하려다 코비드 19로 취소됐으며, 2006년에 한 번 열린 이후 2011년에 예정됐다가 지진으로 취소돼 이번에 17년 만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29개국에서 온 330명의 여행사 대표 및 여행 기획자를 비롯해 1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약 300명의 뉴질랜드 여행업자와 만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업을 논의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개발 당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직접 쓰는 250만 달러를 포함해 크라이스트처치와 주변 지역이 5억 달러에 달하는 사업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했다.

관계자는 원래 ‘Tourism Rendezvous NZ’로 불렸던 이 행사가 팬데믹 이후 관광시장이 본격 재건되면서 지역과 국가 전체에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 이전인 2010년에 해외에서 온 관광객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연간 17억 5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19년에도 관광산업은 뉴질랜드 국가 경제에 390억 달러 이상을 경제적 가치를 안겼으며 지진 재건 작업 중인 크라이스트처치에도 10억 달러의 가치가 창출됐다.

핸머 스프링스 관계자는 해외 방문객 숫자가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면서, 이번 TRENZ은 몇 년 만에 다시 해외 여행업계와 만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어드벤처 파크’의 관계자도 참가자들이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짚라인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새로운 해외 여행 관계자들과 몇 차례 만남도 가졌다면서,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미국 관광객들에게 남태평양 방문을 주선하는 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부유한 고객들은 뉴질랜드를 찾아 2~3주 머물면서 최소한 5만 US 달러는 쓸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시내 트램과 곤돌라 탑승, 국제남극센터와 어드벤처 파크 방문과 마오리 전통 보트 타기 등을 비롯해 도시 명소를 방문하고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