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한 도시의 비행장에 평소에는 보지 못하던 고급 개인 제트기가 착륙하자 누가 타고 왔는지를 놓고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주에 ‘리어제트(Learjet) 60’ 기종의 민간 제트기 한 대가 착륙한 곳은 사우스 캔터베리 지역의 티마루(Timaru)에 있는 리차드 피어스(Richard Pearse) 공항.
캐나다의 봄바르디어(Bombardier)사가 만드는 이 비행기는 최소한 가격이 미국 달러로 90만에서 200만달러에 달하는 고급 제트기로, 현재 소유주는 로토루아 공항에 있는 ‘제이에이케 항공(JAK Air)’인 것으로 알려졌다.
못보던 고급 비행기가 갑자기 등장하자 지역 언론을 포함해 주민들은 과연 어떤 이들이 이를 타고 왔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공항 관계자는 비행기가 착륙한 이후에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은 질문들을 받았지만 탑승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등등에 대해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스타십 호스피탈(Starship Hospital)’과 같은 소형 제트기가 이곳에 착륙한 적은 있지만 이런 비행기는 처음이라면서 승객들은 여기에 왔다가 즐겁게 돌아갔다고만 덧붙였다.
지역의 한 항공 전문가는 ‘세스나 사이테이션스(Cessna Citations)’와 같은 비슷한 유형의 비행기는 본 적이 있지만 이 기종은 처음이라면서, (승객들에 대해) 여러 가지 소문들을 들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