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 탈출해 법정에 서는 격리자들

612

14일간의 격리기간 중 오클랜드의 격리시설에서 탈출했던 여성이 법정에 출두했다. 

7월 13일(월) 오후에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한 여성은 수잔 마리 데렛(uzanne Marie Derrett, 43)으로, 그녀는 지난 6월 27일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귀국해 오클랜드의 풀만(Pullman) 호텔에 격리된 바 있다. 

격리기간 중 그녀는 울타리를 넘어갔다가 붙잡혔으며 이후 두 차례 받았던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날 법정에서 그녀는 남자 형제와 함께 더너든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판사는 기소 절차 없이 일단 보석으로 풀어주면서 2주일 안에 다시 법정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그녀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법률인 ‘Covid-19 Public Health Response Act’를 어겨 법정에까지 서게 된 4명 중 한 명이다. 

지난 7월 10일(금) 늦은 밤에도 60대의 한 남성이 격리 중이던 오클랜드의 마운트 웰링턴에 있는 와이푸나(Waipuna) 호텔에서 창문을 깨고 나갔다가 적발돼 수감된 바 있다.  

또한 7월 3일 인도에서 귀국했던 32세의 남성은 스탬퍼드 플라자(Stamford Plaza)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지난 7월 7일(화) 인근 슈퍼마켓까지 다녀왔다가 붙잡혔으며  그는 양성으로 판정까지 받아 보건 당국을 긴장시켰다. 

당시 보건부는 그가 기소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대 4000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음주에는 호주에서 추방을 당한 30여명이 입국할 예정인데 이들 역시 오클랜드에서 호텔에 격리될 예정인 가운데 경비가 특별히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보건부 장관은 격리 지침을 어기는 누구든지 관용을 베풀지 않고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