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앞두고 추가 상승 압력 높아진 전기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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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정의 생활비 부담 가운데 체감이 큰 항목 중 하나인 전기요금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가 연간 3.1% 오른 가운데, 전기요금이 한 해 동안 12.5%나 오르면서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은 물가상승률에서 1/10이나 차지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이처럼 전기요금이 가장 큰 물가 상승의 요인 되는 현상은 3개 분기째 이어졌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수요 증가와 함께 도매 전력 가격 상승이 가정용 요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4월 28일 국내 언론에는, 전력회사들이 도매 전력 가격 인상과 수력 발전량 감소, 송전망 유지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력시장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겨울의 도매 전력 가격은 이미 전년과 비슷한 상승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정용 평균 전기요금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최근 기준으로 kWh당 평균 약 39센트 수준까지 올랐으며, 오클랜드와 남섬 일부 지역 가정들은 이보다 높은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일부 분석기관은 평균 가구의 월 전기요금이 20달러에서 40달러가량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요금 상승은 단순한 요금 문제가 아니고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난방용 전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식품과 함께 서민 가정에 생활비 압박을 동시에 가져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 관계 당국이 전력회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올해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질문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인데, 송전 선로 개선 등의 투자 비용이 계속 필요한 만큼 상당한 비율의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