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 위험 부르는 전기선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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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전선을 훼손하고 구리를 훔쳐 가는 절도가 잇따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5월 28일 경찰 관계자는 지난 10일 동안 전선 훼손과 구리 및 전기 공급 부품에 대한 도난 사건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건은 애딩턴의 디즈레일리(Disraeli) 스트리트,  필립스타운의 힐뷰(Hillview) 로드 및 필립스(Phillips) 로드 주변 지역, 브로엄(Brougham) 스트리트와 같은 지역을 포함해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에서 발생했으며, 웨스트 멜턴(West Melton)과 홀스웰 및 마시랜즈(Marshlands)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벌어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지역 순찰대와 일선 경찰에게 주의 사항을 알리고 피해 지역 업체 및 주민과 만났으며 수사의 일환으로 고철 중개상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선을 훼손하고 구리를 훔치면서 정전이 되기도 했으며 보통 도둑이 이런 짓을 하다 보면 전선이 노출돼 위험한데, 필립 스트리트의 유치원 밖에서 전선이 끊어진 채로 방치된 적도 있었다.

지난 2월에 이미 브롬리(Bromley)에서 전선 절도 혐의로 남성 3명이 기소됐다. 

경찰이 도둑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누군가 다치기 전에 그만두라는 것이라면서, 작은 것을 탐하다가 자신이나 다른 이들을 감전사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은 전선이 노출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런 경우 전선을 만지지 말고 즉시 Orion(0800 363 9898)으로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전신주나 전선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목격하면 111로 신고하거나 나중에라도 105번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