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 ” CHCH, 수돗물 사용 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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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일원에 내려졌던 수돗물 사용 제한이 전면적으로 해제됐다. 

3월 30일(월) 시청은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와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에 내려졌던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를 이날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수돗물 사용이 제한됐는데, 특히 작은 하천들을 수원지로 삼는 아카로아(Akaroa)를 포함한 뱅크스 페닌슐라 지역은 가뭄이 더욱 심했었다. 

3월 29일(일)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당일 뱅크스 페닌슐라에 22mm,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이튿날까지 24.4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게속되다가 3월 31일(화) 낮부터 그쳤다.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자 시청 관계자는, 특히 지난 2주 동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비가 내려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월에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는 바람에 2월 3일(월)에는 한때 인당 사용량이 550리터에 달하는 등 수돗물 사용량이 10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캔터베리 지역 농민들도 이번 비를 크게 반겼는데, 농민 단체 한 관계자는 함박웃음을 짓는 농민들이 많았다면서 이번 비를 정말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비는 가뭄이 심한 북섬의 북부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됐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보했다. [코리아리뷰]